양현종, 연봉 23억 원 KIA 잔류 사인… “책임감 더 생겼다”
양현종, 연봉 23억 원 KIA 잔류 사인… “책임감 더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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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고액 연봉을 받게 된 만큼 더 책임감이 생긴다. 이제 운동에만 전념하면서 내년 시즌을 준비할 것”
▲ 양현종, 2018시즌 연봉 23억 원 사인/ 사진: ⓒKIA 타이거즈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양현종(29)이 내년에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는다.
 
양현종은 2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구단 사무실에서 조계현 단장을 만나 이번 시즌 연봉 15억 원에서 8억 원 인상된 23억 원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양현종은 31경기 193⅓이닝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으로 리그 다승 1위 등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완봉승을 거두고 1세이브를 올려 KIA의 11번째 우승을 함께 했다.
 
양현종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는 물론 한국시리즈 MVP, 골든글러브까지 휩쓴 KBO리그 최초의 선수가 됐다.
 
계약 후 양현종은 “최고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조계현 신임 단장님의 ‘1호 계약’이라서 더 뿌듯하다.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고액 연봉을 받게 된 만큼 더 책임감이 생긴다. 이제 운동에만 전념하면서 내년 시즌을 준비할 것이다. 동료, 선후배들과 더욱 똘똘 뭉쳐 내년 시즌에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양현종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해외진출을 노리기도 했지만, KIA와 단년 계약을 맺고 잔류한 바 있다. 올 시즌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쳐준 양현종이 2018시즌도 활약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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