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의 자백으로 밝혀지다.
29일 전주덕진경찰서는 고준희양 친부의 자백에 따라 28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수색을 시작해, 새벽 5시까지 수색한 끝에 수건에 싸인 채 나무 아래 누워있던 고준희양을 찾았다.
지난 22일 친부인 고(38)씨가 거주하고 있던 아파트 복도에서 혈흔을 발견했고, 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준희양과 고씨, 그리고 내연녀 이씨의 DNA가 검출되는등 경찰 수사가 좁혀오자, 심리적 압박감에 못이겨 자백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은 고씨와 내연녀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한편 친부 고씨는 준희가 숨진 것이 알려지면, 생모와의 이혼소송에서 문제가 생길 것 같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준희양이 지난 4월 26일 오후 11시쯤에 기도가 막혀,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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