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 1명과 선장 포함해 선원 6명 구조됐지만 1명 사망

1일 제주 해경은 앞서 전날 오후 7시 18분쯤 제주시 추자도 남쪽 15km 해상에서 배가 뒤집혔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늦은 밤 인근을 수색하던 중 사고 지점 남동쪽 5.5km 지점에서 선원들이 탄 구명벌이 발견됐다.
발견된 구명벌에는 베트남인 1명과 선장을 포함해 선원 6명이 구조됐지만, 의식이 없던 상태로 구조된 성원 1명은 결국 병원에 숨졌다.
또 현재 나머지 5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선원 8명 중 현재 2명이 실종된 상태라 해경은 잠수사 41명 등을 투입하는 등 인근 해역에서 실종자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단 해경은 2명의 실종자를 찾는 한편 조만간 선장 A씨를 등을 불러 어선이 언제, 어떻게 전복사고를 당했는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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