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 해상 어선 전복...실종된 2명 수색 잠수사 41명 투입
제주 추자도 해상 어선 전복...실종된 2명 수색 잠수사 41명 투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인 1명과 선장 포함해 선원 6명 구조됐지만 1명 사망
▲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지난해 12월31일 오후 11시33분께 제주 추자도 해상서 전복된 현진호의 실종자 8명 중 6명이 타고 있는 구명벌을 발견해 구조하고 있다 / ⓒ뉴시스-제주지방해양경찰청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제주시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돼 2명이 실종되는 등 현재까지 해경이 실종된 2명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제주 해경은 앞서 전날 오후 7시 18분쯤 제주시 추자도 남쪽 15km 해상에서 배가 뒤집혔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늦은 밤 인근을 수색하던 중 사고 지점 남동쪽 5.5km 지점에서 선원들이 탄 구명벌이 발견됐다.

발견된 구명벌에는 베트남인 1명과 선장을 포함해 선원 6명이 구조됐지만, 의식이 없던 상태로 구조된 성원 1명은 결국 병원에 숨졌다.

또 현재 나머지 5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선원 8명 중 현재 2명이 실종된 상태라 해경은 잠수사 41명 등을 투입하는 등 인근 해역에서 실종자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단 해경은 2명의 실종자를 찾는 한편 조만간 선장 A씨를 등을 불러 어선이 언제, 어떻게 전복사고를 당했는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