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선발 로테이션에 의구심이 남은 텍사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현실성을 위해서는 추신수, 아드리안 벨트레, 로빈슨 치리노스 등의 건강에 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간) “선발 로테이션에 의구심이 남은 텍사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현실성을 위해서는 추신수, 아드리안 벨트레, 로빈슨 치리노스 등의 건강에 달렸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시즌 종료 후 추신수는 텍사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에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건강 상태로 인해 기대이하의 성적에 그쳤다.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소화했다면 더욱 활약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텍사스 2년차에서는 149경기 타율 0.276 22홈런 8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8로 활약하면서 팀의 지구 우승을 함께 했다.
2016시즌에는 부상으로 48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고 타율 0.242 7홈런 17타점 OPS 0.756에 머물렀지만 비교적 부상에서 벗어난 2017시즌에는 149경기 타율 0.261 22홈런 78타점 OPS 0.780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텍사스가 추신수를 외야 수비에 내보내지 않고 지명타자로 활용하려는 계획도 부상으로 인한 성적 부진 탓이 컸다. 특히 추신수가 에이스급 선발투수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큰 부상이 없다면 확실히 제 몫을 해줄 타자라는 점이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투수 보강에 나서고 있다. 다르빗슈 유, 제이크 아리에타, 알렉스 콥 등 확실한 에이스급 선발을 영입하고 유망주의 성장과 베테랑의 몸 관리로 포스트시즌 충분히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