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자이툰 철수는 다른 나라와 조율해 결정”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은 18일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관련현안들은 양국 외교안보라인의변화와 관계없이 이미 합의된 일정에 맞춰 추진해나가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회담이 끝나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라크 문제와 관련해 한국이 이라크에 자이툰부대를 파병하고 있는 나라로서 긴밀히 협의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송 실장도 자이툰부대의 주둔 문제는 미국 등 다른 나라와 조율하면서 결정될 것이라 덧붙였다.
그러나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해서는 현재 의견접근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 탄력적인 자세로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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