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버팔로 빌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성공으로 최장 기록에 올라

미국 스포츠 매체 ‘야후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미국프로풋볼(NFL) 버팔로 빌스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따내면서 시애틀은 미국 4대 스포츠(MLB, NFL, NBA-미국프로농구,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팀 중 가장 오랫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이다”고 밝혔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도 전설이 된 스즈키 이치로가 2001년 데뷔하면서 시애틀은 116승으로 승률 0.716을 기록, 종전 아메리칸리그 시즌 최다 승을 1998년에 세운 뉴욕 양키스(114승)를 제치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후로는 포스트시즌에 근접하지 못했다. 원래는 버팔로 빌스가 17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불명예를 안고 있었지만, 18년 만에 진출에 성공하며 시애틀이 그 불명예를 이어받았다.
시애틀의 뒤로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NFL), 마이애미 말린스(MLB), 미네소타 팀버울브스(NBA), 새크라멘토 킹스(NBA)가 차지했다.
한편 시애틀은 지난 2001년 당시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하며 메이저리그에서 월드시리즈 무대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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