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서구 크레인 사고 관련 회사”…3곳 압수수색
경찰, “강서구 크레인 사고 관련 회사”…3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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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거현장에서 크레인이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버스를 덮친 사진. ⓒ강서소방서 제공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발생했던 크레인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철거회사 등 총 3곳을 압수수색했다.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서경찰서는 15명을 투입해 시공사‧철거회사‧시행사 총 3곳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작년 12월 28일 오전 9시경 강서구 강서구청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건물 철거 현장에서 70t 크레인이 5t 굴착기를 들어올리던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도로로 쓰러지면서 중앙버스차로에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 650번을 덮쳐 승객 1명이 숨을 거두고 15명의 시민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 구겨진 공사장 크레인 ⓒ강서소방서 제공

이에 경찰은 크레인 기사 강(41)씨를 입건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했다.
 
또 국과수에 따르면, 사고 크레인은 철거할 때, 발생하는 자제들 위에 크레인을 설치하면서, 지반이 약해 크레인이 전도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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