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CES 2018’…스마트홈→스마트시티
미리보는 ‘CES 2018’…스마트홈→스마트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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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자 및 자동차 업체 미래형 기술 대거 선보여
▲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8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면서 각 참가업체들의 기술 향연이 펼쳐진다. ⓒCES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8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면서 각 참가업체들의 기술 향연이 펼쳐진다. 작년 CES 화두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연결된 스마트홈 구현에 맞춰졌다면, 올해는 스마트홈을 넘어 5세대 이동통신인 ‘5G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AI‧IoT‧가상현실(VR)·증강현실(AR)‧자동차와 연결성이 강화된 ‘스마트 시티’ 생태계 구성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기존 스마트폰‧컴퓨터 연결을 통한 전자제품, 자동차 등 제품을 중심으로 연결되는 세상이었다면 스마트시티는 이를 넘어 도시 전체가 5G를 기반으로 AI‧IoT‧VR‧AR 등 전분야 기술을 활용해 도시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에 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2020년까지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 규모가 344억 달러(36조 9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CES 2018에선 전시공간에 첨단 스마트 시티 솔루션과 기술들이 대거 선보인다.

국내 전자업체들도 CES 화두에 맞게 신기술이 포진된 제품들을 이 행사에 총출동한다. 우선 LG전자는 독자개발 인공지능 플랫폼인 ‘씽큐’를 대대적으로 알린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단일 제품 전시장 축소를 과감히 단행하고 씽큐 전시공간 확보에 나선다. 이외에도 작년 TV시장을 이끌었던 OLED 라인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역시 전 세계 프리미엄 TV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90‧100인치 등 초대형 '퀀텀닷 발광다이오드(QLED) TV'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자동차가 가장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00여개 넘는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다면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현대차는 CES에서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기술이 탑재된 커넥티드카 콕핏(Cockpit, 차량 앞좌석 모형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현대차

국내 업체로는 현대차가 CES에서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기술이 탑재된 커넥티드카 콕핏(Cockpit, 차량 앞좌석 모형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전화 걸기, ▲문자 송수신 ▲운전자 관심지역 및 주소 검색 등 간단한 기능을 비롯해, ▲아티스트, 앨범, 장르 별 음악 검색 및 재생 ▲날씨 정보 및 일정 관리 ▲에어컨, 선루프, 도어잠금 등 차량제어 ▲차량 기능 관련 Q&A 등이 구현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운드하운드社와 공동 개발한 대화형 음성인식 기술은 커넥티드 카의 초연결 서비스와 결합돼 활용 영역이 무한대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 혼다, 닛산, BMW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도 전시관을 통해 스마트 시티 솔루션을 전시하고 기술들을 대거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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