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교수, “대학원 입시 답안지 분실”… 학교측 징계 결정
경북대 교수, “대학원 입시 답안지 분실”… 학교측 징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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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재시험은 피할 수 없어
▲ 경북대학교 교수가 답안지가 든 가방을 잃어버렸다가 되찾는 사고가 있었다. ⓒ경북대학교 홈페이지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경찰이 경북대학교 교수는 잃어버렸던 대학원 입시 답안지가 담겨있던 가방을 되찾았다.
 
3일 대구수성경찰서는 대학 교수 A씨의 가방을 가지고 간 60대 여성 B(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작년 12월 13일 학생들의 답안지가 담긴 가방을 가지고 나갔다가 다음날 14일 오후 7시 40분경 대구 수성구 수성시장 인근에 위치한 목욕탕 앞에서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리게 되었다.
 
이에 A씨는 가방을 되찾기 위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모두 분석하여 같은 달 26일 B씨를 결국 붙잡았다.
 
하지만 12월 16일 학교 측에 답안지를 잃어버린 사실을 알린 A씨는 답안지를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의 징계는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답안지 외부 유출이라는 규정을 어겼기 때문이다. 또한 학교 측은 해당 시험에 대한 재시험도 진행하고, 조사위원회에 따른 결과에 따라 A씨를 징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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