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포스코, 상반기까지 실적 양호"
한투증권 “포스코, 상반기까지 실적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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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조3460억원 전년比 185.3% 늘었을 것”
▲ 한국투자증권은 4일 포스코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상반기까지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포스코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상반기까지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6만원으로 종전보다 15% 상향 조정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포스코는 4분기 시장의 기대를 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1조3천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3% 늘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는 2015년과 지난해 같은기간 국내·해외 철강사업 부진과 건설 부문 적자로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최 연구원은 “별도 영업이익은 철강 업황 개선에 지난해 분기중 가장 많은 8920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17년 7.1%로 추정되는데, 2018년에는 7.9%로 상승할 것”이라며 “이를 고려하면 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허베이성 감산으로 11월 이후 중국 판재류 가격은 열연 6.4%, 냉연 4.5%, 후판 2.7%, 도금강판 2.5%가 올라 1분기에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최 연구원은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중국 허베이성의 감산으로 철강 제품 가격이 상승세이고 재고를 비축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 업황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열연뿐 아니라 냉연, 도금강판 등으로 국내 가격 인상이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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