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철거공사 시작
광화문 철거공사 시작
  • 박주연
  • 승인 2006.11.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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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복원사업 일환, 2009년 원래 자리 찾아
광화문 철거공사가 시작됐다. 경복궁 복원공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광화문 철거는 내년 3월 마무리 돌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09년 12월 지금 광화문 자리서 남쪽으로 14.5m 정도 내려와 시민들에게 모습릉 드러낸다.

광화문 철거공사는 문화재청이 지난 1990년부터 20개년 계획으로 시작된 경복궁 복원공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사업으로 현재 콘크리트 건물에서 목조 건물로 바뀌게 된다.

현재의 광화문은 건물 방향이 경복궁 조영 당시 위치를 기준으로 5.6도 틀어져 있으며 원래의 위치에서 청와대쪽(북측)으로 14.5m 밀려나 있다. 따라서 복원계획에 따라 광화문은 지금의 자리에서 전면(남쪽)으로 14.5m 지점에 전진 배치될 예정이며 이는 고종 때 경복궁 중건 당시의 원위치로 복귀하게 되는 셈이다.

1395년에 창건된 광화문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1864년 흥선대원군의 재건으로 옛 모습을 되찾았으나 1927년 조선총독부가 경복궁 동문인 건춘문(建春門) 북쪽에 이전시켰다. 그 후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것을 1969년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복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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