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청탁 비리 “금감원 총무국장”…첫 공판서 혐의 전면 부인
채용 청탁 비리 “금감원 총무국장”…첫 공판서 혐의 전면 부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 전 수석부원장이 지시한 일
▲ 전 금감원 총무국장 이문종씨가 채용 청탁 비리 의혹에 대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사진/ 시사포커스 DB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채용 청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금감원 총무국장 이문종씨가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 13단독 김용찬 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이씨는 검찰의 모든 공소 사실은 사실 아니라고 부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6년 금감원 5급 신입 일반직원 채용과정에서 2차 면접에서 예정에 없던 세평 조회를 지시한 정황도 포착되었고, 경제‧경영‧법학 등 합격자 수를 1명씩 늘려 총 53명의 합격자 수를 56명으로 늘려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채용 청탁한 한국수출입은행 간부 아들을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의혹에 이씨는 2차 면접 세평 조회는 전 수석부원장 서태종씨가 지시한 것이고, 증원도 IT 분야 합격자의 자질이 의심된다며, 서 부원장이 결정한 사항이라며 부인했다.
 
한편 검찰은 작년 9월 22일 금감원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진행했으며, 작년 11월 23일 이씨는 구속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