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52명 선수 연봉 재계약 완료… 나주환 3억
SK 와이번스, 52명 선수 연봉 재계약 완료… 나주환 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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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 30일 미국 플로리다 주 히스토릭 다저타운 1차 스프링캠프로 시즌 준비 시작
▲ 나주환, 지난해 1억 5,000만원에서 100% 인상된 3억 원에 재계약/ 사진: ⓒSK 와이번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SK 와이번스가 모든 구단 가운데 2018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SK는 5일 재계약 대상자 52명 중 22명은 인상, 18명이 동결, 나머지 12명이 삭감되며 전원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나주환은 내야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며 122경기 타율 0.291 19홈런 65타점을 기록해 1억 5,000만원에서 100% 인상된 3억 원에 사인했다.
 
차세대 거포로 떠오른 김동엽은 125경기 타율 0.277 22홈런 70타점을 기록, 지난해 4,700만원에서 144.7% 인상된 1억 1,500만원에 계약했다.
 
12승 7패 평균자책점 4.10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박종훈은 100% 인상된 2억 원, 6승 12패 평균자책점 5.33의 아쉬운 성적이지만 개인통산 최다 이닝을 기록한 문승원은 104.% 오른 9,000만원이다.
 
14년 만에 억대 연봉에 진입한 박정배는 75% 인상 돼 1억 4,000만원, 노수광도 91.2% 오르며 1억 3,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성적이 내려간 김성현은 3,000만원 감소한 2억 5,000만원, 베테랑 내야수 이대수는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는 됐지만 80%가 삭감돼 3,500만원에 재계약했다.
 
염경엽 SK 단장은 “빠른 시간 안에 선수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내년 시즌 전력 구성을 마친 것은 팀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트레이 힐만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이 다가올 시즌 잘 준비해 새로운 도약을 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는 오는 1월 30일 미국 플로리다 주 베로비치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개최하는 1차 스프링캠프부터 시즌 담금질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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