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타 가즈히사, 메이저리그에서 희소성 있는 잠수함 투수의 위력 선보일까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7일 마키타가 샌디에이고와 2년 총액 400만 달러(약 42억 5,800만원)에 계약했고, 전날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한 뒤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마키타는 지난 2011년 세이부 라이온스에 입단해 276경기 53승 49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 중인 투수로 데뷔 시즌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55경기 5승 7패 1홀드 22세이브 평균자책점 2.61로 퍼시픽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미국 한 스카우트에 따르면 “잠수함 투수는 미국에서 희소성이 높고, 마기타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는 선수다. 미국 야구를 경험하는 것도 야구 인생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마찬가지로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마키타는 텍사스 레인저스도 관심을 가졌지만, 따듯한 기후의 서부 지역 샌디에이고에 입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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