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경영진 영장 준항고 의식한 발언인 듯
정상명 검찰총장이 론스타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본분을 강조했다.
정 총장은 20일 주례 간부회의에서 “검찰은 뭐 하는 기관이고 나는 왜 검사를 하고 있느냐를 생각해보자”며 “검찰은 국민의 억울함을 해소해주는 기관이며 국민의 개인적 어려움뿐 아니라 거시적, 사회적 공분도 풀어줘야 할 의무를 진다”고 말했다.
이는 외환은행 헐값 은행 매입 사건과 론스타 경영진 영장 기각·준항고 등을 둘러싸고 국민의 여론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 총장은 또한 “검사는 이러한 일에 집중해야 하고 억울한 사람을 새로 만들어내서는 안 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돌아보고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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