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원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시원한 변화와 개혁 이끌어 낼 것”

우원식 원내대표는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새해 첫 국회의장-3당 원내대표 회동을 했다. 여야는 헌법개정-정치개혁 특위와 사법개혁특위 구성을 이번 주 내로 마치고 활동을 개시하자는 데에 뜻을 모았다”며 “자유한국당이 오늘 오전까지 특위 명단을 제출하면 2개 특위 구성이 완료되며, 금주 내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 선출, 소위 구성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제 여야가 한 뜻으로 개헌과 권력기관 개혁에 속도를 내는 일만 남았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개헌과 관련해 “개헌이 올해가 적기라는 국민의 뜻이 이미 여러 차례 확인된 바 있다”면서 “특위 구성 완료로 개헌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된 만큼,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개헌, 국민이 바라는 개헌을 향해 다시 전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듭 강조하지만 개헌을 당리당략과 선거 유불리로 판단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개헌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권력기관 개혁에 대해서는 “지난 연말 언론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수처 설치에 찬성하는 의견이 81.1%로 압도적이었고, 국정원 개혁 관련 법 개정도 74.9%였다”며 “민주주의 복원과 권력기관 정상화를 위한 공수처 신설, 국정원 개혁, 검경수사권 조정 등도 이견이 있는 부문은 이견이 있는 대로 뜻이 모아진 것은 모아진 대로 논의의 속도를 내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새롭게 만들어진 특위를 중심으로, 국민들께서 원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시원한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 내겠다”며 “덧붙여, 평창올림픽과 설 명절이 있는 만큼, 2월 임시국회에서는 민생입법과 중점법안 처리 준비에 여야 모두 속도를 내야 할 것이다. 야당과 이 점을 잘 고려해 의사일정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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