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기각…과연 이번엔?

9일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내일 10시 맥도날드에 패티를 납품한 업체 경영이사 A(58)씨와 공장장 B(42)씨, 품질관리과장 C(39)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들은 맥도날드에 약 20여 종의 패티를 제공하는데, 장 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됐을 우려가 있다고 검사된 패티 63t 총 4억 5000만원 상당을 아무런 검사도 없이 유통한 혐의와 종합효소 연쇄 반응 검사 결과 시가독소 유전자가 검출되어 장 출혈성 대장균 오염 우려가 있는 패티 2,160t 총 154억원 상당을 아무런 조치도 없이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작년 12월 5일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적고, 피의자들도 수용될 만한 근거를 들고 있다며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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