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해를 넘긴 재비어 스크럭스와의 재계약 완료

NC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크럭스와 지난해 100만 달러에서 30% 인상된 총액 130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연봉 70만 달러·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에릭 테임즈의 대체자로 기대를 잔뜩 모은 스크럭스는 115경기 타율 0.300 35홈런 111타점 91득점으로 활약을 펼쳤다. 활발한 성격으로 팀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유튜브에서 아내와 함께 한국 생활을 게재할 정도로 애정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계약 후 스크럭스는 “아내와 나는 NC에서 두 번째 시즌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함을 느낀다. 한국은 우리가 있고 싶은 곳이고 2018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영광이다. 다 함께 2018년을 특별한 해로 만들었으면 좋겠고 빨리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16일 로건 베렛(28)을 영입하면서 외국인투수 한 자리를 채웠다. 이후 투수 한 자리는 소식이 없고 스크럭스와의 재계약도 해를 넘겼지만, 이제는 외국인투수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스크럭스는 오는 2월 1일 NC 첫 전지훈련에서 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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