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기는 1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MBC 주최로 열린 제5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이준기는 "뜻깊은 작품이고 많은 것을 마련해줬다"며 "가진 게 없는데 기대를 해줘서 감사한다.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남우상은 김시후(구타 유발자들) 이준기(왕의 남자) 하정우(용서받지 못한 자) 문세윤(천하장사 마돈나) 온주완(피터팬의 공식)이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로써 이준기는 올해 열린 영화제 시상식에서 '왕의 남자'로 대한민국영화대상을 비롯해 지난 7월 제43회 대종상, 지난 4월 제4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남우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사생결단'의 추자현도 이날 영화대상 신인여우상을 수상, 대종상에 이어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추자현은 "상을 받았던 터라 이번 시상식에는 기대를 안했는데 또 다시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황정민 류승범 너무 멋있는 두 남자배우의 열정에 가슴이 떨렸었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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