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밀워키와 총액 150만 달러 계약… 옵트 아웃 포함
최지만, 밀워키와 총액 150만 달러 계약… 옵트 아웃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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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밀워키 브루어스 총액 15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다
▲ 최지만, 총액 150만 달러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자유계약(FA) 최지만(27)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했다.
 
최지만의 에이전시 ‘GSM’은 15일 “최지만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밀워키와 계약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총액은 150만 달러(약 15억 9,600만원)로 메이저리그 풀타임 1년 미만 야수 최고액이다.
 
지난해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에서 가능성을 보였지만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6경기 타율 0.267 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067에서 멈추며 FA로 다시 시장에 나왔다.
 
다행히 13개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고심 끝에 밀워키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로스터 진입 시 85만 달러(약 9억 원), 200타석 20만 달러(2억 1,280만원), 이후 100타석마다 10만 달러(약 1억 원)를 추가 지급 받는다.
 
또 계약에는 옵트 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어 스프링캠프 후반 혹은 시즌 중 6월 15일 두 차례 선언이 가능하다. 성적이 나와도 선택을 못 받을 경우,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밀워키에는 KBO리그 출신의 주전 에릭 테임즈와 백업 헤수스 아귈라가 1루수를 맡고 있다.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두 선수가 1루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지만은 스프링캠프에서 좌익수로도 뛸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지만이 이번에는 밀워키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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