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7일(목) 충무로에 위치한 대한극장에서 제27회 청룡영화상을 축하하기 위해 전년도 연기상 수상자들의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청룡이 발견하고, 영화팬들이 사랑하며, 충무로가 소중히 여기는 여섯 명의 배우 황정민, 이영애, 천정명, 김지수, 임하룡, 강혜정이 대거 참석한다.
'너는 내 운명'으로 제26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황정민은 ‘스태프들이 밥상을 차려놓으면 배우는 밥만 먹으면 된다’라는 겸손한 수상 소감으로 주위를 숙연케 했으며, ‘도연아! 너랑 같이 연기하게 된 것은 나한테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어’라고 말을 덧붙여 상대 배우와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너나 잘하세요’로 최고의 유행어를 탄생시킨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는 ‘청룡영화제가 정말 저를 놀래키네요’라는 수상 소감으로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태풍태양'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천정명은 이후 스크린 안팎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스크린 첫 데뷔작 '여자, 정혜'로 신인여우상을 거머쥔 김지수는 '로망스', '가을로' 등 두 작품을 차례로 선보였고, 현재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 해 최고의 흥행작 '웰컴 투 동막골'은 임하룡, 강혜정에게 각각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을 안겨주었으며, 강혜정은 내년 초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허브'에서 또 한번 색다른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스타 핸드프린팅은 제27회 청룡영화상 후보작 상영제(2006년 12월 4일 - 12월 13일)와 더불어 스페셜 이벤트로서 한국 최고의 스타 배우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될 것이다.
한편, 영화인들과 영화팬들의 최대 축제인 제27회 청룡영화상은 스포츠조선 주최, 조선일보사 · KBS한국방송 후원, 대상㈜ · 청정원 · 나드리 화장품이 협찬으로 2006년 12월 15일(금) KBS 2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