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한국당에도 ‘올림픽의 숭고한 정신’이 깃들기를 기대한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지난해 11월 한국에 도착한 올림픽 성화가 제주, 충청, 영·호남을 달려 현재 서울로 전해졌다”며 “어제(15일)는 남북이 함께 진행하는 공동문화행사 실무협의가 열렸고,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가 17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고위급회담은 남북 간 얽히고설킨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여 결정으로 국제적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면서, 얼어붙었던 국제관계를 개선하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렇듯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준비는 순풍을 타고 있지만, 유독 한국당만이 ‘역풍’을 기대하는 눈치”라고 말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어제 한국당의 홍준표 대표는 ‘현 정권이 평창올림픽을 정치적 쇼로 북핵 문제를 덮으려 한다’고 했다”면서 “‘언어도단’이며 정치 개그 쇼”라고 규정했다.
강 대변인은 “이제 24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하나 된 열정으로 올림픽 정신에 집중할 때”라며 “한국당에도 ‘올림픽의 숭고한 정신’이 깃들기를 기대한다”고 꼬집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