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게릿 콜과 앤드류 맥커친까지 트레이드로 떠나보내며 리빌딩 예고?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외야수 맥커친을 샌프란시스코에 보내고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널스와 투수 카일 크리크를 받아오는 트레이드 단행했다”고 밝혔다.
맥커친은 지난 2009년 데뷔하며 한 팀에서만 뛰었다. 2013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2015년까지 3년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올스타 5회, 실버슬러거 4회를 차지하며 선장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앞서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게릿 콜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1대4 트레이드를 통해 떠나보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스몰마켓으로 구분되는 피츠버그가 간판선수들을 내보내는 것은 불가피한 결정으로 보인다.
미국 ‘CBS스포츠’는 프란시스코 서벨리, 조시 해리슨, 조디 머서, 데이비드 프리즈, 다니엘 허드슨, 펠리페 리베로 등 5명의 선수가 추가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포수 서벨리는 백업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가 공백을 메울 수 있고, 내야와 외야 불문하고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해리슨 역시 인기가 높을 것이라는 것, 다음 시즌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머서도 유망주 케빈 뉴먼이 대체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미 콜과 맥커친의 트레이드는 피츠버그의 리빌딩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