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다스는 누구의 것인가?...이명박, 말해야”
민주 “다스는 누구의 것인가?...이명박, 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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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권승호 전 다스 전무, ‘다스의 경영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관여했다’”
▲ 김현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이 다스 설립 준비기간 2년 동안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공장 부지를 사전 답사하고 설비를 들여오는 등 모든 실무 과정이 진행됐다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김현 대변인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다스의 경영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관여했다”며 “‘다스는 누구의 것인가?’하는 국민의 물음에 검찰의 철저하고 엄중한 수사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현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이 다스 설립 준비기간 2년 동안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공장 부지를 사전 답사하고 설비를 들여오는 등 모든 실무 과정이 진행됐다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다스 설립 당시에도 서류상 대표를 세우는 과정에 이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했다”며 “이는 애초부터 다스가 차명으로 설립되도록 설계되었음을 드러내는 핵심 진술”이라고 꼬집었다.
 
또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은 최근 검찰에 자수서를 제출하며, 10년 전 특검조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다스는 관련이 없다고 진술했으나 이는 거짓이었다’고 고백했다”며 “권승호 전 다스 전무 역시 ‘다스의 경영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관여했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제출하며 과거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알렸다.
 
이어 “김 전 사장과 권 전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대건설 시절부터 함께 했던 최측근”이라며 “지금까지 일관되게 ‘다스와 이명박 전 대통령은 관련이 없다’던 이들이 일제히 진실을 밝히고 있다. '왜 나한테 물어보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유체이탈 주장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현 대변인은 “아울러 검찰은 다스 전신인 대부기공의 창업자금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줬다’는 핵심 관계자의 증언까지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도 이제는 국민 앞에 진실을 말해야 한다”며 “‘다스는 누구의 것인가?’하는 국민의 물음에 검찰의 철저하고 엄중한 수사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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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2018-01-19 10:31:00
다스는 다섯번째 수사중이고,
4대강은 네번째 감사중이라고 한다.
문재인 지지세력인 민변과 참여연대가,
이명박을 고발한것은 청부수사로 보여진다.
제3자가 고발한것에 검찰이 전담수사팀까지 꾸려,
적극 수사하는 것은 누가 보아도 보복정치 이다.
적폐청산 이라는 이름으로 전정권이 쑥대밭 되었는데,
전전정권까지 적폐청산 하겠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권한인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