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만난 정의선 부회장 “일자리 선순환 구조 만들겠다”
김동연 부총리 만난 정의선 부회장 “일자리 선순환 구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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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신기술 분야 새로운 협력사 창출될 것”
▲ 김동연(왼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의선(오른쪽)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17일 경기도 용인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김 부총리와 정 부회장이 악수하는 모습. ⓒ기획재정부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하겠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17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만남에서 “상생·동반 협력도 혁신성장의 핵심이니 앞으로도 신경써달라”는 김 부총리의 당부의 말에 이같이 밝히며 “신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하면 새로운 협력사가 창출될 것이다”며 “기술 투자를 통해 더 많은 인재를 뽑겠다”고 화답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김동연 부총리가 경기도 용인에 있는 현대차그룹 마북 환경기술연구소를 찾아 경영진·협력사 간담회를 갖고 혁신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등을 당부한 데 대해 이같이 약속했다.

김 부총리 방문에 맞춰 정 부회장은 현대차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로봇 △스마트카 △미래에너지 △스타트업 육성 △차량 전동화 등 5대 신사업을 공개했다. 특히 스타트업 육성에 관한 언급을 통해 김 부총리의 지원약속 까지 끌어냈다.

정 부회장은 “국내는 물론 이스라엘, 미국 실리콘밸리 등 세계 각지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세워 유망 스타트업과 혁신 기술을 확보하려 한다”며 “오는 3월 출시될 수소차 ‘넥소’도 110개 부품사와 같이 만든 것”이라고 스타트업 육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5대 신사업에 스타트업 육성까지 넣어주셔서 감사하다. 상생협력 때는 세제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정부도 규제 완화, 신산업 지원 등에 힘쓸 것”이라고 화답했다.

간담회에는 현대차그룹 경영진으로 정 부회장과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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