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 ‘고난의 시대’…재판· 檢·警 수사에 위축
총수 ‘고난의 시대’…재판· 檢·警 수사에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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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칼끝 부영‧조현준 정 조준
총수 재판 작년 이어 올해도 지속
▲ 문재인 정부 들어 대기업 총수가 첫 포토라인에 서는 등 검경의 수사와 재판이 이어지면서 재계 분위기는 위축되고 있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김용철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대기업 총수가 첫 포토라인에 서는 등 검경의 수사와 재판이 이어지면서 재계 분위기는 위축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각종 규제와 재벌개혁에 속도를 내면서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되는 가운데 사정 한파까지 재계는 지금 다음 타자가 누가 될지 전전긍긍 하는 분위기다.

위축된 재계의 모습은 지난해를 거쳐 올해 새해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대기업 총수들이 연루된 국정농단 재판이 현재진행형이다.

롯데의 경우엔 신동빈 회장의 경영비리 재판은 양측 모두 1심 재판 결과에 불복해 항소한 상황이다.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건설은 재건축 수주 과정에서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부영은 탈세‧횡령, 주택사업 관련 불법행위 등 혐의로 고발되면서 검찰의 칼끝에 정조준 된 상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삼성은 총수 공백 사태로 인해 지난해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음에도 미래 투자에 대한 의사 결정이 막힌 상태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역시 경영 상황이 녹록치 않아 총수 공백 여파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대기업 총수로 첫 포토라인에 선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100억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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