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여수용성공장, 제품 출하장에서 추락死
대림산업 여수용성공장, 제품 출하장에서 추락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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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함 천막 덮다 발 헛디뎌 바닥에 추락
▲ 제품을 상차하고 있는 현장/이철행기자

[전남 / 이철행 기자] 17일 오후 4시15분경, 대림산업 여수용성공장에서 화물차에 제품을 싣고 제품위에 천막을 치던 중 추락하여 사망한 사고가 발생해 여수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대림산업 김모차장에 따르면 대림산업 계열사인 대림코퍼레이션이 출하를 맡아 일을 하고 있는데 이날 사고차량의 24톤 화물차는 대림코퍼레이션 소속 차량이 아니고 일반 차량을 불러 제품을 실어 운반하기 위해 출하장에서 상차를 하던 중 운전기사 김모씨(58세)가 높이 4미터 가량의 적재함에서 화물을 천막으로 덮다 발을 헛디뎌 바닥으로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쳤는데 사고 즉시 여수전남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여수경찰에서는 현장에 설치된 사고 장면이 담긴 CCTV를 확보해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에 있는데 대림산업에서는 상차 중 안전관리는 철저히 하고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상차를 하고 화물이 움직이지 않도록 끈을 맬 때, 평소에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고리를 매고 작업을 하게 되어 있는데 당시는 안전관리자가 입회했는지 확인이 되고 있지 않다.

화물자동차에 화물을 적재할 때는 화물의 편하중, 이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견고하게 포장 및 적재하여야 하나 포장과정에서 제품을 실은 후 흔들림이나 붕괴의 방지를 위해 제품위에 천막을 씌워야 하는데 이때 적재함 상부에서의 작업을 할 때는 추락 재해예방을 위해 화물차에 비치하도록 되어있는 안전모를 착용하여야 하나 현장에서 안전관리자가 입회하면서 상차작업에 대한 안전교육과 안전장비 등을 확인했는지 의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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