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아이디어 9건 정책화
청계천에 ‘청혼의 벽’이 생긴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시민 시정 아이디어 수렴 창구인 ‘천만상상 오아시스’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한 달간 접수한 1천여건의 제안 가운데 실현 가능성이 높은 9가지 아이디어를 선정해, 서울시 정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내년 상반기까지 청계천 두물다리 부근에 ‘청혼의 벽’을 설치하고, 전광판 워터스크린 등을 통해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연인들의 명소로 꾸밀 예정이다.
그밖에 난지도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연결하는 ‘투명다리’, 잠수교 부근의 ‘플로팅 가든’, 한강 뚝섬 수변 일광욕장에 ‘문화체험’, ‘교통카드 기부시스템’, 시내버스 하차 단말기 양쪽 설치, 교차로 신호등 옆에 신호대기 시간 안내시설 설치, 서울광장에서 전통혼례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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