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서울시장 출마...“새로운 서울의 변화 필요”
우상호, 서울시장 출마...“새로운 서울의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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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성공, 새로운 서울의 변화 위해선 민주당의 선수교체, 인물교체 필요”
▲ 우상호 의원은 21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무리 대통령이 노력해도, 서울시장이 그 정책을 뒷받침하지 않거나 엇박자를 낸다면 서울시민들은 정부가 어떤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되고 결국 실망하게 될 것”이라며 “97년 당선된 김대중 대통령과 98년 당선된 고건 서울시장은 견고한 협력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주장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 새로운 서울의 변화, 다음 정치세대의 준비 등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민주당의 선수교체, 인물교체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며 오는 6월의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우상호 의원은 21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무리 대통령이 노력해도, 서울시장이 그 정책을 뒷받침하지 않거나 엇박자를 낸다면 서울시민들은 정부가 어떤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되고 결국 실망하게 될 것”이라며 “97년 당선된 김대중 대통령과 98년 당선된 고건 서울시장은 견고한 협력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새로운 서울의 변화가 필요하다. 서울을 새로운 기회의 도시로, 뭔가 해보자는 역동의 도시로, 설레임이 있는 새 출발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며 “이제는 새로운 발상, 또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젊은 발상, 패기 있는 접근, 제가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20대 국회 첫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분열된 당을 안정시키고 단합된 힘으로 탄핵을 성공시켜 문재인 정권 교체의 발판을 만든 사람”이라며 “제가 원내대표에 당선되었을 때 민주당의 지지율은 새누리당보다 10% 낮았던 22%였지만 임기를 마칠 때 당 지지율은 53%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박 시장의 등장은 시민사회의 문제인식과 가치에 대한 기대의 결과였다. 그리고 그 몫을 훌륭하게 해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제 16년 만에 민주당의 대통령과 민주당의 서울시장이 같이 갈 수 있는 기회가 왔다”먀 “대통령의 정책과 차별화해서 다음 정치행보를 하려고 하는 분 보다는 사심 없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민주당의 후보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새로운 젊은 정치세대의 전면 등장이라는 시대정신을 제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서울의 각종 문제를 풀어감에 있어 다음 세대를 발굴 육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민주당 내에서 서울시장 후보 출마선언을 공식화한 것은 우 의원이 처음이나 박원순 시장 외에도 박영선, 민병두 의원 등이 서울사실상 선거 준비에 돌입했으며, 전현희 의원과 정청래·정봉주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 등 7~8명이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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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 2018-01-23 10:55:32
김대중 정권때 국정원 특활비가,
차남 김홍업에게 전달되었고,
권노갑도 돈받았다 하고,
김옥두 부인에게서도 수표나왔다 하고~
노무현 정권때 정상문이 특활비 횡령했고,
국정원에서 북한에 현금 40만달러 보냈고,
권양숙도 특활비 받았다고 하고 등등~
역대 국정원 특활비가 너무 수상하다.
역대 정부의 특활비를 공개하고,
보수진보 정부의 수사를 동시에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