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에서 흔히 닥칠 수 있는 문제라 눈이 번쩍 뜨일 듯. 감기의 초기 증상 때에 늘상 맞닥뜨리는 이 '고민'은, 사실 '감기'란 그닥 심각한 병이 아니기에 정확한 사전지식 없이 어느 정도 방치되어 온 것도 사실. 하지만 위의 글들을 읽어보면, '감기'란 단순히 그 자리에서 멈춰섰다 저절로 치유되고 마는 질병이 아닌, 여러 가지 무시무시한 합병증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병이므로, 이 '감기'를 초기에 잡는 것만이 건강의 지름길이라는 사실 또한 깨달았을 것이다. 따라서, 이렇듯, 아주 우스꽝스러울 수도 있는 가벼운 '문제' 또한 다시금 부각되어야 할 텐데, 일단 이 오래된 딜레마의 해답부터 밝히겠다. 목이 부었다면 찬 음식은 좋지 않은 자극이 될 수 있다. 부은 곳의 혈관이 수축되어 있는 상태인데 찬 음식을 먹이면 혈액순환에 장해를 주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단, 편도선 수술을 받았거나 편도염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라면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찬 것을 먹이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무리하게 뜨거운 것을 삼켰다간 화상의 위험성도 있고, 그 효과 또한 제대로 확증된 것이 없는 상태. 그러므로 대부분의 목감기에는 차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미지근한 것'이 가장 좋으며, 가능한한 목에 부담이 덜가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