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 다르빗슈 유 영입해 선발 자원 보강할 수 있을까?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2일 메이저리그 소식통을 인용해 밀워키가 다르빗슈 영입전에 뛰어들어 5년~6년 장기계약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FA 시장은 침체된 분위기다. 오프 시즌 초반 대형 트레이드들이 오고갔고, LA 다저스나 뉴욕 양키스 등 빅마켓 구단들은 사치세를 피하기 위해 고액 연봉의 선수들을 정리한 바 있다.
어느 정도 선수들을 보강한 구단들은 다시 FA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다르빗슈는 제이크 아리에타와 함께 FA 선발투수 최대어로 꼽히며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미네소타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당초 양키스도 포함됐었지만,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현재 선발 로테이션에 만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사치세 지불을 원하지 않는 양키스가 현지 언론에서 1억 달러 이상 규모의 장기계약이 예상되는 다르빗슈를 영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되기도 했다.
한편 밀워키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선발투수 지미 넬슨이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초반 투입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선발 자원 보강이 필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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