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부, 좌파국가주의란 말 그냥 나온 게 아냐”
홍준표 “정부, 좌파국가주의란 말 그냥 나온 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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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정규직화, 시장기능이 할 일…남북단일팀, 국가 우선시한 국가주의”
▲ [시사포커스 오훈 기자] 홍준표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직능위원회 신년인사회에 입장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문재인 정부를 겨냥 “좌파국가주의란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라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직후 기자들에게 “지금 하는 정책을 보면 대통령의이 비정규직을 정규직하라고 한 마디했다. 시장기능이 할 일을 대통령과 국가가 직접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올림픽 출전자격을 얻기 위해 4년간 고생했는데 남북단일팀을 만든 것도 개인보다 국가를 우선시한 국가주의”라며 “걸핏하면 이 사람들은 색깔론이라고 공격하는데 그건 본질론이지 색깔론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홍 대표는 “5공 시절에나 그런 식으로 색깔론을 말하며 빠져나갔다”며 “지금은 그런 시절이 아니고 자기들 본질이 그런데 그걸 숨기기 위해 색깔론을 들먹이는 건 부끄러운 얘기”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그는 지난 15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권력기관 개편안을 발표한 것을 꼬집어 ‘사법시험을 통과 못한 본인의 한풀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던 자신의 발언을 두고 조 수석은 사법시험 자체를 본 적이 없다는 반박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선 “제가 언제 조국 수석이 사법시험을 봤다고 했냐. 통과 못했다고 했다”며 “(사법시험) 안 본 줄 알고 있다. 안 봤는지 못 봤는지는 별개의 문제고 통과를 못한 건 사실 아니냐”라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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