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평창올림픽 이후 한반도 평화 준비해야”
윤소하 “평창올림픽 이후 한반도 평화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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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는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담대하게 평화올림픽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
▲ 윤소하 의원은 23일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이끄는 북측 사전점검단이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경의선 육로로 되돌아간 지 하루 만에, 오늘 금강산 남북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 사전점검을 위해 남측 선발대가 동해선 육로로 방북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문충용 기자]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평창올림픽 이후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소하 의원은 23일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이 이끄는 북측 사전점검단이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경의선 육로로 되돌아간 지 하루 만에, 오늘 금강산 남북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 사전점검을 위해 남측 선발대가 동해선 육로로 방북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경의선 육로는 개성공단 중단 이후 2년 만에, 동해선 육로는 금강산 관광 중단이후 10년 만에 끊어졌던 길이 다시 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미 간의 온갖 말폭탄이 오고 가고, 무력시위와 격추 위협으로 한반도 전체가 전쟁 위기에 휩싸였던 지난 1년을 생각하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은 이렇게 전쟁위기에서 어렵게 피어 낸 평화의 불씨”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일부 보수 야당이 너저분한 색깔론을 내세우고 보수 단체가 인공기와 한반도기 화형식 등을 하며 다시 한반도를 전쟁 분위기로 몰아가려 해도 문재인 정부는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담대하게 평화올림픽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평창올림픽 이후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정의당은 어제 이정미 당대표 신년사를 통해 ‘평창올림픽 한반도 평화열차 운행, 대북 특사 파견과 이를 통해 연내 3차 남북정상회담의 개최, 북미고위급대화를 주도적으로 중재하여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재의 길을 열자’고 평창올림픽의 성공과 이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창올림픽에서 만들어 진 평화의 불씨가 한반도 전체를 뒤 덮을 수 있도록 정의당의 고언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요구하며, 정의당과 본 의원은 평창올림픽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함께 할 것임을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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