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올림픽으로 치러 향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계기로 삼아야”

우원식 원내대표는 29일 민주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에서 “평창올림픽 성공은 강원도민과 국민의 염원”이라며 “평화올림픽으로 치러 향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 평창올림픽을 전 국민적 축제로, 전 지구인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서 올림픽 정신인 평화올림픽으로 국내에서부터 기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미 야당에 제안한 바 있지만 다시 한 번 요청한다. 즉각 정쟁을 중단하자”고 거듭 밝히면서 “주무부서인 문체부를 중심으로 강원도 및 대회 조직위원회와의 유기적인 협조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체계마련과 점검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2018년 첫 임시국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2월 국회는 평창올림픽과 안전대책, 민생, 개혁과제 등 당면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 당정청이 조금 느슨해진 상황 관리 역량을 다시 끌어올려, 주요 과제에 대한 전략적인 계획 수립과 관리로 입법 성과를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이은 강추위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관리가 과제로 다가왔다”며 “주요 민생품목 등의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 유지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2월 임시국회는 그동안 처리하지 못한 민생개혁 과제 처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중소상인 살리기를 위한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시급한 민생입법에 여야가 합심해서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수처법, 국정원법 개정 등 국가기관 개혁과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당정은 국민과 야당 협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18년 문재인 정부 2년차를 맞아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본격적인 개혁성과를 내기 위해 당정청이 더욱 마음가짐을 다잡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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