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120억' 향방의 키 쥔 여직원 취재진 피해 검찰출석
다스 '120억' 향방의 키 쥔 여직원 취재진 피해 검찰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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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오전 10시 소환 시간보다 40분 일찍 청사로 들어와
▲ 30일 다스 비자금 조성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조 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청사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비자금 조성 의혹 혐의를 받고 있는 여직원 조 모 씨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30일 다스 비자금 조성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조 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청사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조 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소환될 예정이었지만 조 씨가 취재진을 피해 이미 40분 전 청사에 도착해 취재진들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조 씨는 지난 2002년부터 5년 동안 다스 회삿돈 120여억 원을 빼돌려 관리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지난 2008년 정호영 특검은 조 씨의 횡령 사실을 확인하면서 개인 범죄로 결론 지은 바 있다.

더불어 검찰은 이날 조 씨를 상대로 120억 원을 횡령한 정황에서 제3자의 지시 등이 있었는지 여부를 캐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 씨가 횡령 사건에도 불구하고 현재 아직까지 다스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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