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설 연휴 전 협력사 결제대금 3,770억원 조기 지급
현대백화점, 설 연휴 전 협력사 결제대금 3,770억원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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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과 거래하는 7,200여개 협력사
▲ 현대백화점그룹이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에게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31일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 등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7,200여 협력사의 결제대금 3,77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기 지급되는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 중인 2,600여 곳 및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리바트와 거래하는 4,600여 곳 등 모두 7,200여 업체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추석 때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이 늘어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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