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북한의 성의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
우원식 “북한의 성의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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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도발과 억지로 얻어낼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음을 깨달아야”
▲ 우원식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북한에 대해 “무모한 도발과 국제사회의 상식을 벗어나는 억지로 얻어낼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며 “연평도 포격 등 그동안 북한의 도발은 우리 국민들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북한도 이제 달라져야 한다”며 “평창을 통해 남북이 어렵게 맞잡은 두 손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문을 함께 활짝 열 수 있도록 북한의 성의 있는 자세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북한에 대해 “무모한 도발과 국제사회의 상식을 벗어나는 억지로 얻어낼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며 “연평도 포격 등 그동안 북한의 도발은 우리 국민들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무거운 책임을 느껴야 한다”며 “되풀이되는 핵과 미사일 실험, 약속 파기가 우리 국민들에게 심어놓은 깊은 불신도 엄중히 인식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정치권에 대해서는 “평창올림픽이 한반도 평화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정쟁을 자제하고 국회 결의안 처리에도 협력해 달라”며 “한 세기 전 국론분열로 망국의 고통을 겪었던 과오를 다시는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존망이 걸린 남북관계와 같은 안보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초당적 국민적 협력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는 평창 이후”라며 “정부여당은 평창을 통해 어렵게 조성된 대화 분위기가 본격적인 북핵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자협의의 틀을 마련하는 데 외교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미국과 중국 역시 우리 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지지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자세로 대화와 협상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거 안정과 관련해서는 “정부여당은 재건축 부담금을 포함해 보유세 인상과 분양원가 공개 등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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