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우원식 교섭단체 연설, 자화자찬 수사 뿐”
바른정당 “우원식 교섭단체 연설, 자화자찬 수사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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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문제인식 갖고 있구나 싶다가도 중요한 순간엔 해법 모호”
▲ [시사포커스 오훈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6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바른정당이 31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일방적이고 아전인수, 자화자찬을 담은 수사들만 허공을 울렸다”고 혹평을 쏟아냈다.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제대로 문제인식을 갖고 있구나 싶다가도 중요한 순간 제시하는 해법이 모호하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유 대변인은 이어 “말이 힘을 얻는 것은 말의 유려함이나 표현의 화려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말에 부합되는 삶을 살아낼 때”라며 “중요한 순간 깜박 깜박하는 접촉 불량 상태로는 대한민국이 처한 어려움, 민생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평화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집권여당 대표라는 타이틀이 본인에게만 영광스러운 자리로 끝나기에는 나라가 처한 현실이, 국민이 짊어진 짐이 너무도 무겁다”며 “우 원내대표는 눈을 크게 뜨고 귀를 더 크게 열고 현실을 제대로 파악해야만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2월 임시국회가 개회된 지 이틀째인 이날 가장 먼저 국회 본회의장에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우 원내대표는 공정, 혁신, 사람의 3대 성장전략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이라며 이를 위해 사회적 경제 3법인 사회적경제기본법과 사회적가치실현법, 사회적경제기업구매촉진및판로지원특별법 처리에 협조해달라고 야권에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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