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교수진 파견과 교육체계 유지,독립채산제로 운영 예정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심장부인 할리우드에 설립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타니스랍스키 연기대학(Stanislavsky College of Acting)이 호주의 멜번(Melbourne)시에 분교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세계 최초의 태권도 오페라 발표회 참석차 17일 미국을 방문한 세계 무술지도자 협회 김용섭(72, Yong Sup Kimm) 총재는 로스앤젤레스 소재 스타니스랍스키 연기대학 이사장 나상만 교수를 만나 이 대학의 '공연무술과'를 호주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호주 빅토리아 주 한인회장 출신인 김 총재는 합기도와 한기도, 선도를 지도하고 있는 국제적인 무술인. 그는 1995년 국제 평화 재단(Universal Peace Charity Foundation)을 설립하여 평화, 자선, 환경, 건강운동을 국제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나상만 교수는 김 총재의 “평화운동이 공연무술과의 창설 목적과 부합하고, 그 분의 오랜 무술지도 경륜을 고려해, 우리 대학의 해외 첫 분교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호주 분교는 본교의 교수진 파견과 교육체계를 유지하며, 독립채산제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을 거쳐 현재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김용섭 총재는 나상만 교수가 귀국하는 22일 서울에서 상봉하여 분교 설치에 따른 구체적 사항을 명시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 스타니스랍스키 연기대학은 호주 분교를 필두로 전 세계에 매년 한 두 곳의 분교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대학의 공연무술과는 세계 최초의 학과로 무술 매가진 '무토'에 소개된 바 있다.
한편 나상만 교수는 25일 오후 5시 중앙대 공연영상예술원(대학로)에서 이 대학의 대학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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