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까지 행자부-과기부 세종시 이전...해경청은 인천 환원
오는 2021년까지 행자부-과기부 세종시 이전...해경청은 인천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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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행정기관 공무원 2,141명 세종과 인천으로 근무지 변경
▲ 2일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정부조직개편과 ‘행복도시법’ 개정에 따라 신설되거나 이전대상이 변경된 행정안전부, 과기정통부, 해양경찰청을 세종시 등으로 이전하기로 했다.ⓒ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오는 2021년가지 행자부 등 중앙행정기관 2곳이 세종시로 이전된다.

2일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정부조직개편과 ‘행복도시법’ 개정에 따라 신설되거나 이전대상이 변경된 행정안전부, 과기정통부, 해양경찰청을 세종시 등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우선 행정안전부와 과기정통부는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육성하고,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으로 이전키로 했으며 해양경찰청은 해상 재난 및 서해 치안 수요 등의 업무 특수성을 고려해 인천으로 환원된다.

행정안전부는 ‘행복도시법’이 정한 이전 절차인 공청회, 관계기관 협의, 대통령 승인, 고시 등의 세부일정을 검토 중에 있으며 이르면 올해 3월에 ‘중앙행정기관등의 이전계획 변경안’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2,141명(정원)이 이동하게 되는데 행안부에는 915명이 과기정통부 777명이 세종시로 이전하고, 해경청 본청 소속 449명은 인천으로 근무지가 바뀐다.

일단 정부에서는 현재 정부세종청사에 행정안전부와 과기정통부가 입주할 공간이 없어 2021년 말까지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과기정통부는 청사 신축 전에, 민간 건물을 임차하여 2019년까지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해양경찰청은 업무의 특수성과 시급성을 고려하고 인천 송도에 있는 기존 청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2018년 내에 이전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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