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무산’ 배지환, 일본 독립리그 트라이아웃 도전
‘MLB 무산’ 배지환, 일본 독립리그 트라이아웃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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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메이저리그와 국내 무대 무산되자 일본 독립리그에 나선다
▲ 배지환, 일본 독립리그 트라이아웃 참가/ 사진: ⓒ배지환 인스타그램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배지환(19)이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된 대신 일본 독립리그에 도전하려고 한다.
 
배지환은 3일 한국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일본 독립리그 트라이아웃이 열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참가했다. 일본 시코쿠아일랜드리그플러스 산하 고치 파이팅독스, 카가와 올리브가이너스, 도쿠시마 인디고삭스, 에히메 만다린파일럿츠 4개 구단이 진행한다.
 
독립야구는 프로 구단에서 방출됐거나 프로에서 뛸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선수들이 실전감각을 기르면서 기회를 다시 노려볼 수 있는 곳이다.
 
배지환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30만 달러(약 3억 2,595만원)에 계약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수와 구단 사이 이면 계약이 있다면서 계약을 승인하지 않아 무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 프로야구 선수 등록 없이 해외 구단과 계약할 경우 2년 동안 국내에 뛰지 못한다는 조항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뛰기 어려운 상태다. 배지환은 가처분 신청으로 육성선수 자격을 인정해달라고 요청 중이지만 빠른 시일 내 해결될 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배지환은 국내에서 뛰기가 어렵게 되면서 일본 독립리그로 시선을 돌렸다. 배지환 외 전 롯데 자이언츠 출신 이재곤과 안태경도 입단 테스트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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