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주전 3루수는 콜린 모란, 백업은 데이빗 프리즈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간) 각 포지션 별로 뎁스 차트를 소개하면서 3루수에 콜린 모란, 데이빗 프리스, 조시 해리슨, 션 로드리게스, 맥스 모로프의 이름을 올리면서 강정호의 이름은 제외했다.
지난 2016년 12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법원 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미국대사관으로부터 취업비자발급을 거부당하면서 지난해 메이저리그 시즌을 통째로 날리며 제한선수로 묶였다.
피츠버그의 배려로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 출전했지만 실전감각을 회복하지 못하고 부진하면서 다시 돌아와야 했다. 현재 다시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취업비자발급을 다시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MLB.com은 피츠버그의 주전 3루수로 모란을 주목했다. 선발투수 게릿 콜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하며 영입한 선수다. 백업으로는 지난해 강정호의 빈자리를 메운 프리즈가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