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어떤 전술이나 시스템도 소용이 없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앨러다이스 에버턴 감독이 아스널에 1-5로 패배한 애처로운 결과물에 화가 나 노발대발했다”고 밝혔다.
에버턴은 잉글랜드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5로 대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널은 피에르 오바메양이 데뷔 골,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을 포함해 아론 램지의 해트트릭으로 아스널의 새로운 전력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어떤 전술이나 시스템도 소용이 없다. 스완지시티가 아스널을 상대로 이겼을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우리의 계획을 그 경기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분명한 지시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스완지시티는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지만, 우리는 가장 낮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렇지만 이날 경기에서 그런 준비와 연구는 아무런 필요가 없었다. 당혹스럽고 절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전반전부터 4골이나 내주고 시작한 에버턴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1골을 만회했지만, 전혀 위안이 되지 못했다. 결국 램지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스코어는 1-5로 끝났다.
한편 시오 월컷이 데뷔 골 이후 상승세를 탔던 에버턴은 이번 패배를 씻어내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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