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지배할 '스나이퍼ATP' 전력화...한층 강화된 공군
밤하늘 지배할 '스나이퍼ATP' 전력화...한층 강화된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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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 주․야간 표적식별 정확성 및 정밀공격능력 향상
▲ 5일 방위사업청은 최근 전투기용 ‘야간표적식별장비 2차 사업’ 전력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우리 군의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

5일 방위사업청은 최근 전투기용 ‘야간표적식별장비 2차 사업’ 전력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사청이 도입한 야간표적식별장비는 적 대공무기 위협범위 밖에서 주-야간에 표적을 정확히 식별하고 정밀공격을 하기 위한 장비이다. 

이 장비는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제3세대 표적식별장비인 ‘스나이퍼ATP’를 국외구매로 획득해 이번에 전력화를 완료했다.

신형 ‘스나이퍼ATP’는 우리 공군이 운용 중인 기존 1세대 야간표적식별장비와 비교해 2배 이상의 거리에서 3~5배의 해상도로 표적 획득 및 식별할 수 있으며, 지상의 다수표적을 동시에 추적 및 표적전환이 가능하다. 

따라서 공대공 뿐만 아니라 공대지 정밀 공격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평가다.

특히 1세대 장비와 비교해 주간 CCD TV를 장착해 보다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고 확대(ZOOM) 기능을 보유하여 원거리 정밀표적 획득 및 식별이 가능해졌다. 

이외 레이저 추적기를 활용하여 공중/지상/해상의 정지 또는 이동 표적 및 다수표적을 자동추적 할 수 있다. 레이저 표시기를 활용해 야간투시경을 착용한 지상요원과 공지합동작전도 가능하게 됐다.

주요 전투기에 야간표적식별장비 장착을 완료하여 우리 공군은 현대전의 핵심인 정밀 타격전 수행을 위한 야간작전 및 정밀유도무기 운용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유사시 오폭에 의한 부수피해를 최소화하며 효과적인 작전수행이 가능하게 돼 우리 전투기의 작전운용능력 및 생존성이 크게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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