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융감독원장‧최종구 금융위원장, 같은 목소리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국민‧하나‧대구‧부산‧광주은행 채용비리 혐의에 대해 최흥식 금감원장이 다시 한번 확실하다고 되짚었다.
5일 최흥식 금감원장은 설을 앞두고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최 금감원장 일행으로 허인 국민은행장 및 관계자들이 합류했다.
이 자리에서 최 원장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채용비리와 관련해) 금감원의 조사는 정확하다고 판단한다“며 ”검찰에서 조사를 잘 할 것“이라고 의사를 전달했다.
또 이날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금융업 진입규제 개편방안 간담회’자리에서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제가)금감원에서도 근무해 봤다”며 “검사결과를 신뢰하고,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직전 대검찰청은 금감원이 넘긴 5개은행 채용관련 수사자료를 관할 지방검찰청에 배당했다. 국민은행은 서울남부지검, 하나은행은 서울서부지검, 대구‧부산‧광주 모두 각 지방지검에 배속됐다.
한편, 최흥식 금감원장은 수사결과에 따른 각 금융사들의 해임조치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나온 뒤 논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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