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家 4세 경영 본격 시동…구광모 상무, 글로벌 첫 행보
LG家 4세 경영 본격 시동…구광모 상무, 글로벌 첫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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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먹거리 ID사업부 직접 이끌고 ‘ISE 2018’ 참가
▲ LG전자 구광모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상무)이 본격적인 경영수업의 일환으로 국제무대에 나선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이며, 차기 LG그룹 후계자로 지목되는 LG전자 구광모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상무)이 본격적인 경영수업의 일환으로 국제무대에 나선다.

LG전자는 현지시간 6일부터 나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국제 전시회 ‘ISE 2018’에 구 상무가 ID 사업부를 이끌고 직접 참가한다고 밝혔다.

구광모 상무는 지난해 말 인사에서 B2B사업본부 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으로 임명됐다. ID사업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디스플레이와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수행하는 부서다.

구 상무는 지난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으로 입사한 후 미국 뉴저지 법인,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선행상품 기획팀,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창원사업장을 거치며 제조와 판매현장, 국내외 현장 경험을 쌓았다. 구 상무는 이번 ‘ISE 2018’에서 LG전자의 사이니지 신제품을 직접 거래처들에 소개한다.

LG전자는 ‘투명 올레드(OLED) 사이니지’와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를 전면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55인치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선명한 화질과 투명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디스플레이에서 관련 정보를 보면서 디스플레이 너머의 상품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그 자체로 상품과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할 수도 있고, 어떤 크기의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는 게 LG전자측의 설명이다.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는 올레드만 가능한 오목하고 볼록한 디자인으로 차원이 다른 조형미를 살릴 수 있는 제품이다. CES 2018에서 뛰어난 디자인과 압도적인 영상 경험으로 관람객들의 극찬을 받았던 ‘올레드 협곡’도 이 제품으로 구현한 것이다.

LG전자 ID사업부장 구광모 상무는 “차원이 다른 화질과 활용성을 갖춘 올레드 사이니지를 비롯하여, 디스플레이 분야의 앞선 제품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맞는 최적의 고객 솔루션을 계속해서 제공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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