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4차선발, 크리스마스까지
우주인 4차선발, 크리스마스까지
  • 박주연
  • 승인 2006.11.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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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를 통해 선발과정·최종후보자 발표 방송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최종후보 2명이 오는 크리스마스에 선발된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23일 한국우주인 4차선발을 오는 12월 25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실시된 3차평가에서 우주인 후보는 10명으로 줄어든 상태이며 이들의 명단을 오는 24일 발표한다.

4차선발은 2박3일간의 합숙평가, 러시아 가가린우주인훈련센터 현지평가, 대중친화력 평가 등을 거친다. 최종후보자 발표는 오는 12월 25일 오후 6시 50분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SBS는 발표식 외에도 선발과정을 4주간 잇따라 방송한다.

합숙평가는 23일부터 일산 SBS탄현제작센터에 별도로 제작된 스페이스캠프에서 사흘간 진행되며, 장비조작능력·협동성·시뮬레이션 운용능력·회전의자 평가 등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점검한다. 이어 오는 12월 3일 러시아로 출국해 가가린우주인훈련센터에서 우주적성평가를 받는다.

최종후보 2명은 러시아에서 의학검사를 거쳐 내년 3월부터 가가린우주인훈련센터에서 1년간 훈련받고 이중 1명이 오는 2008년 러시아 소유즈호에 탑승해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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