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4일 “우리나라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중 하나인 서남권 지역의 발전구상에 대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라”고 말했다.

관계부처 장관, 전남지사 등 지자체장 등이 참석한 ‘서남권 종합발전구상 보고회의’서 이같이 밝히고 총리실에 가칭 ‘서남권 등 낙후지역 투자촉진단’을 조기에 설치해 총괄추진토록 했다.

노 대통령은 사업범위의 확대와 관련, “J 프로젝트(해남·영암) 등 인근지역 발전계획을 면밀히 분석하여 통합적으로 연계추진토록하고 여타지역에 대해서는 이번 구상을 추진하면서 점진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남권 농산물의 수출산업화와 공항·항만의 활용 및 확대방안에 대해 대책수립을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번 두바이 순방중 두바이 공항에 건립하고 있던 농산물 수출을 위한 대형 물류센터를 언급하면서, 우리도 서남권에 외국에 수출이 가능한 농업육성 및 물류시설 구비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