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명 “34만명 연루, 피해액 4조원… 사상 최대 사기사건”
정상명 검찰총장이 제이유그룹 로비 의혹에 대해 검찰력을 총동원해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정 총장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동부지검이 수사팀을 확대개편함에 따라 “이번 사건은 약 34만명이 연루되고 피해액이 4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사기’ 사건으로 비화할 소지가 있는 만큼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검은 서울동부지검에 계좌추적과 회계분석팀을 파견하기로 했으며, 서울동부지검은 김진모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4명이던 수사팀에 공안담당검사 2명과 부부장검사 1명을 더 투입해 7명으로 늘렸다.
현재 제이유그룹 로비 의혹은 이재순 청와대비서관, 서울지검 모 차장검사, 정승호 총경 관련의혹 등 정·관계 전방위로 번져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