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 명예회장의 포항 방문은 포스텍 개교 20주년 기념식 참석과 함께 미국에 체류하면서 고령으로 건강이 악화돼 입원한데 대해 포항시민들이 보여준 걱정과 성원에 감사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포항건설노조 파업 때 포스코에 보내준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의미도 있다고 포스코측이 설명했다.
박 명예회장은 방문 첫 날인 28일 오후 2시 포스텍에서 주임 교수와 평의회의장단과 대화를 갖고 오후 6시 영일대에서 포스텍 부총장 등 보직 교수들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29일에는 오전 10시 포항시를 방문해 포항시장과 포항시의회의장을 만나 지역 현안과 포스코와의 협력 문제 등 관심사를 논의하고 오후 5시에는 포항상공회의소에서 각급 기관장 및 기업 대표 등 200여명과 초청 간담회를 갖는다.
30일은 포항제철소와 교육재단 등 포스코 관련 기관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내달 1일에는 포스텍 개교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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